밀워키전서 시즌 19호, 20호 도루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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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4로 소폭 하락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과 풀카운트 싸움 끝에 바깥쪽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출루에 성공한 뒤엔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치며 시즌 19호, 20호 도루를 작성했다. 올해 29개의 아치를 그린 오타니는 이로써 시즌 20홈런-20도루를 작성했다.
잘 치고, 잘 달리는 호타준족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낸 오타니는 올해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언급되고 있다. NL 홈런 1위도 오타니가 지키고 있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나머지 타석에서 추가 안타를 뽑아내진 못했다.
다저스는 밀워키에 2-9로 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