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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셋맘’ 이요원, 23세 결혼에 “타이밍인 것 같았다…미련도 있지만 연연 안 해”

입력 | 2024-07-08 10:21:00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갈무리


배우 이요원이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던 이유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이요원이 허영만과 함께 경기도 수원시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원의 한 평양냉명 식당을 찾은 두 사람은 심심한 평양냉면의 맛을 즐기면서 이요원의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지난 2022년 출연한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속 이요원의 리얼한 학부모 연기에 대한 말도 빠지지 않았다.

당시 가장 공감을 했던 대사를 묻는 말에 이요원은 “‘내 새끼 한 번만 더 건들면 죽여버릴 거야’라는 거다”라며 “제 아이가 그렇게 영재는 아니었으니깐 공감은 안 됐지만 제가 딱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깐 정말 재밌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 주변의 사람들 이야기를 하는 것 같으니까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요원은 육아가 어떠냐는 물음에 “다 어렵다, 아이 키우는 것도 어렵고 다 힘들다”라며 “엄마라는 직업이 제일 대단한 것 같다,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라는 생각을 밝히기도.

이후 이요원은 허영만과 함께 수원시에 위치한 한 아귀 전문 음식점을 찾았다. 이곳에서 허영만은 이요원에게 23세라는 젊은 나이에 결혼을 했던 이유를 물었고, 이요원은 “그냥 타이밍인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후회는 없나”라는 말에 이요원은 “제가 가지 않은 방향에 대한 미련은 있다”라며 “하지만 그런 거 크게 연연하지 않고 하루하루 즐겁게 열심히 살려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제작진에서 “그 당시 인기가 제일 많지 않았나”라고 묻자, 이요원은 웃으며 “남편이 그 얘기 하는 거 제일 싫어한다”라며 “주변에서도 그렇게 말하면 ‘그 얘기는 패스, 넘기라’고 한다”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요원은 지난 2003년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박진우 씨와 결혼했다. 같은 해 딸을 품에 안고 이후 지난 2014년과 2015년 딸과 아들을 각각 낳아 세 자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