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독주 막을 기술’ 평가 “메모리 확장 비용 절감에 기여”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이 심화되며 AI 가속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저렴한 가격의 고용량·고성능 AI 가속기를 개발했다고 8일 발표했다.
KAIST는 이날 정명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팀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적게 사용하고도 고용량의 AI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는 GPU와 연산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고대역폭메모리(HBM)로 구성돼 있다. GPU의 내부 메모리 용량은 수십 GB(기가바이트)에 불과해 수십 TB(테라바이트)의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AI를 가동하려면 고가의 GPU 여러 개를 연결해야 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