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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캠프’에서 초등생 편식 고쳐볼까요

입력 | 2024-07-09 03:00:00

20일까지 토요일마다 대구보건대서
영양교사와 맞춤형 식습관 상담





대구시교육청은 2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북구 대구보건대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영양캠프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편식 개선과 성장에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를 비롯해 식품 알레르기로 고민하는 학생들의 평소 식습관을 파악해 개인 맞춤형 지도를 하고 학생 스스로 식생활 관리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했다.

성장기 학생 식생활 관리를 위한 영양교구를 전시하고 자녀에게 사랑의 편지 쓰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또 영양캠프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는 영양교사가 1 대 1 맞춤형 영양상담을 실시해 식습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를 정하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학교 영양 상담과 연계해 줄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대구 학교급식 표준 레시피를 개발해 보급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지역 내 학교급식 메뉴를 분석한 결과를 반영했다. 15개 음식군에서 많이 활용된 메뉴를 실험하고 조리해 개발한 표준조리법과 식단표준안을 담았다. 경상도 문화권 중심 향토 음식도 분석해 표준 레시피에 반영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학교와 가정이 연계해 식생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