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료 405건 모두 검출 안 돼
울산의 먹거리는 방사능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수산물,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검사는 관내 양식장에서 생산되거나 시중에 유통되는 수산물 325건, 농산물 52건, 가공식품 28건 등 총 405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검사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0건보다 35% 늘어난 수준으로, 이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먹거리 불안 해소를 위한 조치다. 특히 수산물은 지난해 226건보다 44% 확대됐다. 검사 항목은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으로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