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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에서 전개하는 자체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을 공개했다고 9일 밝힌다.
이번에 무신사가 선보이는 국가대표팀의 선수단복은 청색을 활용한 ‘벨티드 수트 셋업’으로 구성됐다.
동쪽을 상징하고 젊음의 기상과 진취적인 정신을 잘 보여주는 청색 중에서도 차분한 느낌의 벽청(碧靑)색을 선택했다.
블레이저의 안감에는 청화 백자의 도안을 새겨넣어 한국의 전통미를 부각했다.
또 전통 관복에서 허리에 두르던 각대를 재해석한 벨트를 별도로 제작해 여유로운 수트핏에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했다.
셋업 외에 단복 구성품으로는 냉감 및 흡한속건 기능성 소재로 제작된 티셔츠와 런닝화 모양의 화이트 스니커즈가 갖춰져 있다.
아울러 선수들에게는 태극 무늬의 실버 펜던트 목걸이도 액세서리로 지급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대한체육회와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에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 중에서 ▲김선우(근대5종) ▲김한솔(기계체조) ▲도경동(펜싱) ▲박태준(태권도) ▲윤지수(펜싱) 등 국가대표 5인의 단복 화보도 공개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이날 오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결단식에서 개·폐회식 공식 단복을 착용하고 선전을 다짐할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앞서 지난해 대한체육회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 2개 대회에서 공식 개·폐회식 단복을 제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2024년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 디자인과 선수단 화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무신사 쇼케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