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마일스 메이 인스타그램 캡처.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얼굴을 가진 35세 남성이 자신을 십대로 착각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동안 유지 비법을 알려줬다.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인 미국인 남성 브랜든 마일스 메이를 처음 본 사람들은 그의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제 나이는 15세, 16세, 18세에서 19세까지 예요. 공항에 갈 때마다 보안 요원들이 제 나이를 물어봅니다. 두 번씩 확인하죠.”
그는 신선한 과일, 식물성 식품, 생선으로 이뤄진 식단이 10년 전과 다름없이 젊다는 느낌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어려 보이는 외모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젊음의 느낌을 구현합니다. 그것이 도움이 됐다고 봐요. 저는 스스로 젊다고 생각하고 제 눈에도 그리 보여요.”
브랜든 마일스 메이가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13세 때부터 피부 관리를 시작했고,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려 애썼다.
“저는 한 번도 (미용관련)시술을 받을 적이 없어요. 제가 실천하는 것(건강한 식단과 알코올을 멀리하고 태양 노출을 피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지만 효과적 이예요.”
그는 13세 때 이미 장수와 노화방지에 관해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영양에 관심이 많았고, 몸을 젊게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면서 15세 때 녹차와 더 풍부한 식물성 식품을 포함시키는 등 식단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세 때 설탕, 곡물(정제곡물), 탄수화물 섭취를 끊었다. 지금은 유기농 음식과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을 주로 먹는다.
“운동을 과하게 하지 않습니다. 지나친 운동은 몸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몸을 늙게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운동을 중간 정도의 강도로 적당하게 합니다. 걷기, 요가, 약간의 근력운동을 하죠.”
그는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하지만 이 같은 생활방식은 영원히 사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한다.
“좋은 기분을 느끼고 싶어요. 젊다는 느낌은 젊어 보이는 것의 일부예요. 영원히 사는 것이 우선순위가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것입니다. 저는 10년 전보다 지금이 더 나아 보인다고 생각해요. 신체적으로나 정식적으로 젊다고 느낍니다. 몸은 마음을 따른다고 봐요.”
브랜든 마일스 메이의 약 4년 전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그의 생활방식을 보고 ‘진을 빼는 일’이라고 혀를 내두르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그는 따르기 쉽다고 말한다.
“저는 매일 초콜릿을 먹어요, 카카오 함량 92~100%짜리죠. 매우 쌉쌀합니다. 저는 꽤 유연한 편이예요. 외식을 할 땐 빵과 올리브 오일도 먹거든요.”
-태양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 복으로 피부 보호.
-매일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항염증 효과가 있는 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와 같은 베리류 섭취.
-오메가-3이 풍부한 정어리 등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 섭취.
-유기농 과일과 채소 섭취.
-탄수화물, 설탕, 곡물(정제곡물) 피하기.
-알코올 멀리하기.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