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156만㎡ 부지에 골프장 ‧ 연습장 지어 … 서해바다 둘러 싸인 ‘바다 위 골프장’
골프 외에도 각종 스포츠 ‧ 레저 · 문화 만끽 … 서울에서 30분대 이용 가능
동북아 최대 해양레저문화복합관광단지 개발 중 … 연간 약 360만 명 이용 기대
각종 스포츠와 해양 레저,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바다 위 골프장이 영종도에 들어선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대교 아래에 332만7015.8㎡(100만 6,422평) 규모로 조성 중인 동북아 최대 해양레저문화복합관광단지 ‘한상드림아일랜드’ 기반시설 완공에 이어 핵심시설인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이 내년 오픈한다고 밝혔다.
매립지 골프장의 특성상 대부분 평지이지만 코스를 설계할 때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반영해 페어웨이는 갯벌 웅덩이를 형상화한 형태로 언듈레이션(파도 모양의 굴곡)을 줘 난이도를 조절했다.
클럽하우스는 지하 1층~지상 3층에 대지면적은 3만 7,962㎡, 연면적 1만 8,657㎡ 규모로 지어진다. 부산 아난티코브, 부산 빌라쥬 드 아난티 등을 디자인한 민성진 건축가(SKM건축사무소)가 디자인을 맡았다. 클럽하우스 옆에는 타석에서 그물망까지 길이가 300야드에 달하는 인도어 연습장도 만든다.
사진제공=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이 골프장의 장점은 단순히 골프만 즐길 수 있는 게 아니라 향후 다양한 해양스포츠, 문화, 레저활동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골프장이 들어서는 한상드림아일랜드엔 골프 빌리지와 오션리조트, 워터파크,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 복합쇼핑몰, 수변상업시설, 비즈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골프장 접근성도 좋다. 서울 여의도에서 차로 25분, 강남에서도 40분 거리다. 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방향으로 연결된 한상IC로 빠져나오면 골프장까지 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한상IC는 금년 하반기 개통을 위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와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 도로관리청인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운영사업자인 신공항하이웨이 4자간 개통 협의 중이다.‘제3연륙교’가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고, 향후 공항철도 한상아일랜드역 개통과 광역버스 노선이 확정되면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
개발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심부 토지분양이 완료됐고 골프장과 오션마리나리조트, 워터파크 사업자도 선정됐다. 부지 내 위치한 약 15만 7,000㎡ 규모 국가 소유 교육연구 용지는 해양수산부에서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한편 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대교 아래 준설토 투기장 332만7015.8㎡(100만 6422평)에 해양레저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해양수산부의 항만재개발사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