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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는 현역 선수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5월 A씨는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성병의 일종인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된 채 여성과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 병에 걸린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본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다는 정황을 확인해 검찰에 송치한 사건”이라며 “법리 검토 등을 거쳐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시흥=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