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인터밀란, 김민재 영입 가능성 제기 獨 매체 "김민재, 콩파니 감독의 필수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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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이적설에 독일 언론이 반박했다.
독일 축구 소식을 전하는 FCB인사이드는 9일(이하 한국시각) “김민재가 계약기간보다 일찍 뮌헨을 떠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독일 시장 이적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역시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민재의 이적에 대한 소문이 많이 들린다”면서 “김민재와 뮌헨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김민재 역시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8일 “김민재는 지난 시즌 독일에서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며 “세리에A 인터밀란이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이 지난달 슈투트가르트에서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한 만큼 뮌헨에서 김민재의 입지가 지난해와 달라질 수 있다고도 전했다.
2022~2023시즌 세리에A SSC나폴리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전반기엔 팀의 1선발 센터백으로 활약했으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입지가 흔들렸다.
하지만 FCB인사이드는 “김민재가 이번 이적 시장에서 뮌헨을 떠난다면 현실적으로 임대 계약일 확률이 높다”면서도 “그럼에도 그가 다음 시즌 뮌헨이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말했다.
기사에선 “김민재가 뮌헨에 새롭게 부임한 뱅상 콩파니 감독의 필수 전력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재 역시 뮌헨을 떠날 마음이 없다.
김민재는 지난 5월 독일 매체 티 온라인에 “(지난 시즌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다”며 “내년엔 더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