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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산림·임업 분야 인재 육성 지원

입력 | 2024-07-09 10:04:00

정인욱학술장학재단-유라통상 산림·임업 분야 인재 육성 지원


삼표그룹은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지난 4일 산림·임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습용 장비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삼표그룹의 장학재단이다.

재단은 이번에 국립공주대학교 산림과학과에 500만원 상당의 실습용 장비를 전달했고 산림·임업 장비 전문기업 유라통상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비 사용법 등 현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산림·임업 분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민간 주도의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지난 5월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유라통상은 산림·임업 인재 육성 및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산림·임업 분야 장학사업과 함께 현장 실무인력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라통상은 국내 대표 산림·임업 장비 전문기업으로 기술 교육을 위한 조직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특히 체인톱 실습의 경우 산림 내 목재수확 작업에서 필수인 벌목 등의 작업에 필요해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없는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전문가가 필요한 분야다. 그러나 교내에는 전문적인 지식과 현장 기술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가 부족했다. 따라서 이번 협력사업은 해당 분야 전공 대학생들이 경험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수 유라통상 대표이사는 “유라통상은 2018년부터 산림 분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업 장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산림 분야 인재 양성과 교육이 한층 더 발전하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산림·임업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현장의 기술과 임업기계화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림·임업 기술 선진화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시키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