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혁 남대문경찰서 서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시청역 인도 차량돌진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7.9/뉴스1
16명 사상자를 낸 ‘시청역 교차로 역주행 사고’ 운전자 차 모 씨(68)가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주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차 씨는 1차 구두 면담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적으로 ‘차량이 이상했다’며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4일 오후 차 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두 시간가량 조사했다. 그러나 추가 조사가 필요한 만큼 제대로 조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피의자 신문에서 차 씨는 그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장한 ‘차량 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재차 주장했다.
7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2024.7.7/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