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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역주행 참사 ‘트라우마’ 겪는다면 ‘마음버스’에서 상담 받으세요

입력 | 2024-07-09 14:30:00

서울 중구 마음안심 버스 9, 11일 운영




7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 2024.7.7 뉴스1


서울 중구가 이달 1일 벌어진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중구는 서울시 정신건강 복지센터와 협력해 ‘마음안심 버스’를 이용한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사고 현장 목격자 등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상담 장소를 시청역 인근 한화투자증권 빌딩 주변 인도(세종대로 92)로 정했다.

9, 11일 오후 1~4시 사이 운영하며 정신건강 전문요원도 4, 5명 둔다.

이번 사고를 목격했던 시민, 현장 근무자, 인근 주민 등 심리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별도 접수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회복되기도 하지만 심각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마음안심 버스 운영 시간에 상담을 받지 못하거나 전화 상담을 원하는 경우 위기 상담 전화(109번)와 중구 정신건강 복지센터(02-2236-6606~8)로 연락해 상담받을 수 있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