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9일 북한과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근 평양 방문에서 합의된 사항들을 이어가면서 가장 가까운 이웃 중 한 나라와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엔 농업, 교육, 보건, 체육,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특히 유사시 자동 개입 조항도 포함되어 있어 사실상 양국 간 군사동맹이 부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