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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여성복 외길… 편안하면서 세련된 스타일 제안

입력 | 2024-07-11 03:00:00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 여성복 부문
꼼빠니아(COMPAGNA)





국내 여성복 트렌드를 선도하는 인디에프의 ‘꼼빠니아’가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 여성복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꼼빠니아는 1989년 패션 대기업 나산에서 시작된 여성복 브랜드다. 이탈리아어로 ‘나의 친구, 나의 동반자’라는 의미를 가진 이 브랜드는 당시 현대 여성을 위한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출발했다.

꼼빠니아는 론칭 후 빠르게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장해왔다. 캐주얼하고 액티브한 신세대 여성의 이미지를 대변하며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품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직장 여성을 위한 세미 정장류가 강세를 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는 로드숍 유통망의 강자로 부각됐다. 매 시즌 새로운 모습으로 여성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중저가 브랜드들의 도전에도 굳건한 콘셉트와 정체성을 유지해왔다.

꼼빠니아는 2007년 세아상역과 합병되며 인디에프라는 이름으로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 합병을 통해 꼼빠니아는 더욱 견고한 기반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

현재 꼼빠니아는 국내 패션 시장에서 상징적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긴 시간 동안 쌓아온 브랜드 가치와 파워를 바탕으로 매 시즌 새롭게 변화된 이미지를 연출하며 흔들림 없이 자기 길을 걷고 있다.

직장인 여성을 위한 오피스룩부터 일상생활에서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한 캐주얼룩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제안한다. 특히 클래식한 실루엣과 트렌디한 디테일의 조화를 통해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성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