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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으로 탄소중립 실천… “지역사회와 상생”

입력 | 2024-07-11 03:00:00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 지역사회공헌 부문
경성산업





부산에 있는 ‘경성산업’이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 지역사회공헌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경성산업은 ESG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지·산·학 협력과 기부,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이 발전해야 회사도 함께 성장한다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다.

자동차, 조선 부품의 표면 경도를 향상하는 목적으로 쓰이는 표면 연마제 생산 기업인 경성산업은 특히 탄소중립 실천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부산 여성기업산업단지 지붕에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 후 직접 에너지 저장을 통해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이고 무엇보다 회사의 운영비용 절감을 이뤄냈다.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의 일환으로 태양광발전 설비 사업을 시행해 전력 블랙아웃에 대응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김경조 경성산업 대표는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노력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연간 394t의 탄소 감축 효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경성산업은 또 고효율 집진기 설치를 통한 품질 안정, 원가 절감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는 동시에 경제성까지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그 성과는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데 주요 근거가 됐다.

경성산업은 지역 대학과 연계한 현장 실습, 지·산·학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각종 기부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늘 고민하며 실천에 옮기고 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