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변호사.(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제공)/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0일 제2대 공수처 차장에 이재승(50·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오동운 공수처장은 수사 능력과 조직 운영 능력을 동시에 갖춘 분을 모시고자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숙고한 끝에 이 변호사를 차기 공수처 차장 적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차장은 10년 경력 이상 법조인 중 처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처장과 동일한 3년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사건에 대한 전문성이 탁월하고 법조인으로서 수사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공수처 차장은 공수처 검사직을 겸하며 임기는 3년으로 중임할 수 없다. 오 처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변호사가 차장에 최종 임명되면 2기 공수처는 판사 출신 처장, 검사 출신 차장으로 꾸려진다. 1기 공수처는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 모두 판사 출신이었다.
또 지난 5월 오 처장 임명 이후 한 달여 넘게 공석이던 차장 자리를 채우게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