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복싱 유망주 막심 할리니체프 생전 모습. ⓒ뉴시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조국을 위해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꼭 따겠다고 외쳤지만 지난해 3월 전선에서 숨진 우크라이나의 복싱 유망주 막심 할리니체프(22)의 사연이 26일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재조명됐다. 9일 AP통신은 할리니체프 같은 우크라이나 체육 유망주들이 러시아와의 전쟁 중 최소 400명 이상 숨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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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할리니체프의 딸 바실리사. ⓒ뉴시스
전쟁 발발 후 최소 500개가 넘는 우크라이나 스포츠 시설이 파괴됐다. 이 여파로 우크라이나는 파리올림픽에 역대 최소 규모인 23개 종목, 140명의 선수만 출전한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