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광주 남부경찰서/뉴스1DB
여고생 후배를 차량에 감금하고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강도·공동감금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 등 일당은 지난 5월 중순 오후 10시쯤 광주 남구의 한 지하 주차장으로 10대 B 양을 불러내 휴대폰과 현금 1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들은 B 양을 수차례 때리고 협박해 현금과 휴대폰을 갈취한 뒤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차량에 B 양을 1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분석해 용의자 행방을 추적한 끝에 이달 8일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평소 ‘B 양에게 돈이 많아 보인다’는 소문을 듣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