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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아웅다웅 케미’로 부부애를 과시한다.
12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덴마크로 떠난 손지희·마크 패밀리가 오랜만에 등장해 ‘트롤 헌팅’에 나서는 현장을 선보인다.
이날 오프닝에서 ‘브라질 대표’로 자리한 카를로스는 “전라남도 장흥에서 한달살이를 계획 중”이라고 여름휴가 계획을 깜짝 공개한다. 이를 들은 MC 유세윤은 안정환·이혜원 부부를 향해 “한달살이를 하면 어디로 가고 싶은지?”라고 질문을 던진다.
손지희·마크 가족은 “요즘 가족들이 ‘트롤 헌팅’에 푹 빠졌다”는 근황을 알린다. 한국으로 따지면 ‘도깨비 사냥’인 ‘트롤 헌팅’은 덴마크 유명 업사이클링 아티스트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트롤 전시품 찾기 이벤트다. 전 세계 100여 개의 작품이 있다. 자연 속에 어우러져 있는 각양각색 트롤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산과 들을 달리며 함께 트롤을 찾는 가족의 모습을 본 이혜원은 “자연에서 노느라 휴대폰 할 시간이 없겠다”라며 부러워한다. 이에 손지희는 “한국의 포천 식물원에서도 트롤을 만나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트롤을 찾던 가족들은 덴마크의 수도이자 안데르센의 도시 코펜하겐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안데르센의 대표작인 인어공주의 동상이 있는데, 실제로는 80㎝ 밖에 안 되는 작은 크기여서 반전을 안긴다. 이로 인해 인어공주 동상은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 벨기에의 오줌싸개 동상과 함께 ‘세계 3대 허무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안정환은 “오줌싸개 동상에 가봤는데 진짜 허무했다”고 동조해 웃긴다.
이후 가족들은 전 세계 놀이공원의 원조 티볼리 공원으로 향한다. 특히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기구인 100년 넘은 목조 롤러코스터가 있다. 현재까지도 브레이크맨이 수동으로 운행 중이다. 배우 송진우는 “스릴로는 전 세계 톱 5 안에 드는 것 아니냐”고 화들짝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