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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나토 배우자프로그램 참석…단독 일정 소화

입력 | 2024-07-11 08:33:00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스미소니언 미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11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단독 일정을 소화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워싱턴 현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오늘 (스미스소니언 국립) 미국사박물관에서 나토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다시 재회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도 반갑게 인사했다.

지난 7월 5일 취임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배우자인 빅토리아 스타머 여사와도 처음 인사했다.

김 여사는 그리스 총리 배우자, 폴란드 대통령 배우자, 튀르키예 대통령 배우자와도 환담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 여사는 전날에는 미국 하와이 현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설립한 한인기독교회를 방문해 하와이 한인들의 독립운동과 한인기독교회 역사를 청취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며 기도했을 한인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타지에서 애쓰셨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잊힌 위업이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워싱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