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 ‘스피또2000’ 1등에 당첨돼 20억원을 수령하게 된 커플. 동행복권 제공
최근 동행복권 측은 즉석식 인쇄복권 ‘스피또2000’ 54회차 1등에 당첨된 여성 A 씨의 이같은 사연을 전했다.
A 씨는 지난달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던 중 복권판매점이 보여 들어갔다고 한다. 이들은 1장당 2000원인 스피또2000을 2만 원을 주고 10장을 구매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 부모에게 전화해 곧바로 소식을 알렸다고 한다.
스피또2000의 1등 당첨금은 10억 원인데 2장으로 묶인 세트를 살 경우 1장이 당첨됐을 때 나머지 1장도 자동 당첨돼 총 20억 원을 받는 구조다.
A 씨는 “남자친구와 당첨금 20억 원을 10억 원씩 나눠갖고 집을 구매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초 어머니가 신년운세를 봤을 때 금전운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또 최근에 어머니가 똥이 많이 나오는 꿈을 꿨다고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