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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美 순방 중 집중호우 긴급 지시…“피해지원 총력 대응”

입력 | 2024-07-11 12:29:00

11일 오전 대구 수성구 매호동 경부선 하부도로 침수 구간에서 이틀째 배수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차량 통행이 차단돼 있다. 2024.7.11/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피해지역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정부부처 모두가 총력 대응해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 중인 미국 워싱턴DC에서 참모들에게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기상예보를 훨씬 넘어서는 극한호우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집중호우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주말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기 때문에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지역은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실시하라”고 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호우 대처를 위한 위험시설 예찰과 통제를 강화하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한호우까지 대비한 비상대응태세를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인명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5명이 비 피해로 사망했으며 시설물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워싱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