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킬리안 음바페가 전반 종료 후 스페인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해 논란이 됐다.
프랑스는 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에서 스페인에 1-2로 패배했다.
전반 9분 음바페의 크로스를 받은 랑달 콜로 무아니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런데 21분 라민 야말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과 다니 올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리며 프랑스가 패배했다.
음바페가 전반이 끝나고 스페인 선수와 유니폼을 바꾼 것이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유니폼을 교환한다.
하지만 음바페는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도중 상대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심지어 프랑스가 스페인에 2대 1로 지고 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팬들은 음바페가 전반 종료 후 스페인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한 것을 ‘부끄러운 일’”이라며 비난했다.
이어 “음바페가 스페인 유니폼을 들고 터널에 들어가는 모습이 공개됐고 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