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뉴스1
외교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대(對)러시아 포탄·탄도미사일 수출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북러 간의 밀착에 대한 심각한 우려 입장 표명이 포함된 정상선언이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나토 32개국 정상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상호 연결돼 있다는 현실 인식에 따른 것”이라며 “북러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가 됐다라고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회의를 마치고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으로 명명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나토 정상들은 성명에서 북한을 이란과 함께 거론하며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부채질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는 등 북러 간 밀착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