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평균 자녀 수 2년 연속 증가
포스코는 7월부터 ‘육아휴직’ 명칭을 ‘육아몰입기간’으로 변경했다고 ‘세계 인구의 날’인 11일 밝혔다. 아이를 둔 직원의 관점에서 새 명칭을 정해 육아휴직을 망설이는 직원들이 편하게 휴직 제도를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육아휴직이 ‘쉬러 간다’는 인식이 있어 육아의 가치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직원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또한 이날 포스코는 직원 평균 자녀 수가 올해 1분기(1∼3월) 기준 1.55명으로 2022년(1.51명)과 2023년(1.54명)에 이어 증가세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가 추진해 온 가족·출산 친화 문화 정착 노력이 직원들의 실제 출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또 “육아기 재택근무, 지역별 어린이집 운영, 격주 4일제 등 결혼·임신·출산·육아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가족·출산 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