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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후보 사퇴 일축…“트럼프 이길 자격 가장 갖춰”

입력 | 2024-07-12 08:56:0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배우 조지 클루니 등 자신에 대한 ‘우군’의 지지가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대선 도전을 이어가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가장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며 ‘후보 사퇴론’을 일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美)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친 후 단독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견은 오후 5시 30분으로 예정됐다가 두 번 미뤄진 끝에 7시 30분께 시작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검은색 정장을 갖춰 입었다. 목이 다소 잠긴 듯 여러 차례 헛기침을 하긴 했지만 모두발언은 또렷한 발음에 힘 실린 목소리로 진행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