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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1%p 내린 25%…20%대 중반 답보 지속[한국갤럽]

입력 | 2024-07-12 10:50:00

TK 35% PK 36%, 서울 28% 충청 13%
50대 17% 60대 43%, 보수 45% 중도 17%
긍정 이유 '외교' 부정 이유 '경제' '거부권'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포인트 내린 25%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4·10 총선 이후 20%대 초중반 지지율이 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25%, 부정평가는 68%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층은 7%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23%로 하락한 4월 3주차부터 이날 발표된 7월 2주차까지 10회 조사에서 21~26%를 오갔다. 갤럽은 “4월 총선 후 계속해서 초중반 답보 중”이라고 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TK)이 전주 대비 2%포인트 오른 35%, 부산·울산·경남(PK)이 전주와 같은 36%를 보였다.

서울은 전주와 같은 28%, 인천·경기는 21%, 대전·세종·충청은 11%포인트 하락한 13%로 집계됐다. 광주·전라는 6%포인트 오른 16%다.

연령별 지지율은 18~29세에서 11%, 30대가 15%, 40대 11%, 50대 17%로 50대 이하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60대 지지율은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43%, 70세 이상 지지율은 5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6%포인트 내린 60%, 이념성향 보수층의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45%다. 무당층 내 지지율은 12%, 이념성향 중도층 내 지지율은 17%로 나왔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가 24%로 1위를 지켰다. ‘의대 정원 확대(7%)’, ‘결단력·추진력·뚝심(5%)’, ‘국방·안보(4%)’, ‘경제·민생(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13%로 1위, ‘소통 미흡(8%)’, ‘외교(6%)’ 등이 꼽혔다. ‘거부권 행사’와 ‘김건희 여사 문제’, ‘해병대 수사 외압’ 항목은 각 4%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8946명 중 100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