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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 U-15 신임 감독으로 권순형 선임

입력 | 2024-07-12 15:35:00

K리그 통산 373경기 출전의 베테랑 선수 출신



ⓒ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팀 15세 이하(U-15)의 신임 감독으로 권순형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권순형 감독은 K리그 통산 373경기 출전한 베테랑 선수 출신으로 2009년부터 강원FC, 제주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에서 활약했다. 2020시즌 성남에 합류해 지난해 만 37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성남은 “권 감독의 풍부한 프로 경력과 2020년부터 성남과 함께하며 구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유소년 육성에 대한 방향성이 구단과 동일하다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권 감독은 선수 시절 팀의 고참으로서 성실함과 올바른 품성을 바탕으로 팀 동료들에게 모범이 됐고, 꾸준한 지도자 준비를 통해 지도자 라이센스 A급을 보유하는 등 일찍이 선수 육성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권 감독은 “성남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성남에서 뛰었을 때도 재능 있는 유스 출신 프로선수들이 많이 있었다. 기존의 U-15 코치진 함께 성남 유소년 육성 시스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 감독은 U-15 김민 수석코치를 비롯한 지도자들과 함께 오는 8월 K리그 U-15 유스 챔피언십 대회를 준비 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