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일比 1.18% 하락한 2857.00 美 빅테크 차익 실현으로 반도체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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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조에도 혼조 마감한 뉴욕 증시에 영향받아 2850선으로 밀려났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91.35)보다 34.35포인트(1.19%) 하락한 2857.00에 장을 닫았다. 0.82% 내린 2860선에 시작한 지수는 장중 284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 4734억원, 854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5507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기계(1.92%), 섬유의복(1.88%), 의약품(1.77%), 건설업(1.34%), 종이목재(0.31%), 비금속광물(0.20%), 서비스업(0.15%), 화학(0.04%), 철강금속(0.01%)은 올랐지만 전기전자(-2.84%), 의료정밀(-2.33%), 제조업(-1.62%), 음식료업(-1.45%), 운수창고(-1.21%), 보험(-1.16%), 운수장비(-1.12%), 유통업(-0.60%), 증권(-0.52%), 통신업(-0.23%), 금융업(-0.05%)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부진했다. KB금융(1.87%), 셀트리온(1.61%), 삼성바이오로직스(0.98%), 포스코(POSCO)홀딩스(0.13%)가 그나마 올랐고, 삼성전자(-3.65%), SK하이닉스(-3.32%), 현대차(-2.51%), 기아(-0.82%), LG에너지솔루션(-0.53%)은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2.42)보다 2.05포인트(0.24%) 내린 850.37에 거래를 종료했다. 0.51% 하락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에코프로비엠(3.54%), 에코프로(3.15%), 셀트리온제약(2.79%), 알테오젠(1.11%), 리노공업(0.00%), 클래시스(-1.10%), HPSP(-1.17%), 엔켐(-1.46%), 삼천당제약(-3.40%), HLB(-5.6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