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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동석이 최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나와 “(이혼에 대해)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밝힌 가운데 이혼 조정 중인 박지윤이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박지윤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일상 공유를 애타게 요청하신 분이 계셔서요 (사는 게 다 그렇다 보니 제가 좀 뜸했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지윤이 거울 앞에서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겼다. 블랙 컬러 의상에 진주 목걸이를 한 박지윤은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표정을 지으며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이어 “외출했다 돌아왔는데 가족이 집에 안 들어왔다”며 “그런데 기자분에게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계시냐고, 그래서 알게 됐다”고 부연했다.
‘전조 증상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최동석은 “물론 사건이 있었지만 그건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사실 방송을 그만할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KBS 퇴사 후) 4년간 방송을 안 했는데 아이들에게 아빠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자녀들과 관련해 “2주에 한 번, 3박 4일씩 보고 있다”며 “항상 아이들이 중심에 있는 삶의 패턴이었는데, 제 삶의 패턴이 바뀐 거다. 거기에 적응하려고 하고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버티려고 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동석은 방송인 박지윤(45)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