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캡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끔찍한 폭력에 충격을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또한 ‘X(옛 트위터)’에 “트럼프 후보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썼다. 이 대표 역시 올 1월 흉기로 피습을 당했다.
기시다 총리는 X를 통해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어떠한 폭력에도 굳건히 맞서야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 역시 지난해 4월 와카야마현 보궐선거 유세 당시 20대의 폭발물 테러와 직면했다. 당시 기시다 총리는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2017년 2월~2021년 2월) 중 ‘친(親)이스라엘 정책’으로 큰 도움을 받았던 네타냐후 총리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의 안전과 신속한 쾌유를 기도한다”고 했다. 반(反)이민 등 보수 강경 정책으로 ‘유럽의 트럼프’로 불리는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레이 대통령도 “그에게 모든 지지와 연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반트럼프 성향으로 좌파 정책을 강조해 온 중남미 주요 정상들도 한 목소리를 냈다. 루이스 이나시우 다실바 브라질 대통령와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암살 시도를 규탄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