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사설 트럼프 흑백 사진
11일 NYT 편집위원회는 약 5000자 분량의 사설을 통해 “트럼프는 미 역사상 대통령직에 출마한 사람 중 가장 명백하게 대통령직에 부적합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사설은 대통령에게 중요한 도덕성과 원칙적 리더십, 인격, 언어, 법치주의 등 5개 요소를 요목조목 따지며 “트럼프는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든 많은 것들과 정면으로 반대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사설은 트럼프 대통령 사진을 흑백으로, 온라인판은 배경색까지 검은색으로 게재해 엄중함을 강조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