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파 아메리카 우승 놓고 격돌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남미 축구 최강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와 12위 콜롬비아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2회 연속 우승할 경우 역대 최다인 통산 16번째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달성한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와 이 대회 최다 우승 공동 1위(15회)를 기록 중이다.
객관적 전력은 아르헨티나가 앞선다는 평가지만 콜롬비아의 상승세가 무섭다. 콜롬비아는 2022년 2월에 열린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진 뒤 28경기 연속 무패 행진(22승 6무)을 달리고 있다. 2년 5개월 만의 리턴 매치를 앞둔 네스토르 로렌소 콜롬비아 감독은 “우리는 배고픈 팀이다. 결승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메시
로드리게스
14일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는 우루과이가 캐나다와 전후반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