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내리는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 쓴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7.2/뉴스1
초복인 월요일 15일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최대 60㎜ 수준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충청권내륙은 최고체감온도 33도 내외 폭염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장마전선(정체전선) 영향으로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시작돼 16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또 동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3~6시까지 강원영동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10㎜ △전남해안 20~60㎜ △광주·전남내륙 10~40㎜ △경남남해안 20~60㎜ △부산·울산·경남내륙 10~40㎜ △제주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수준이다.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경북권에는 소나기 5~40㎜ 수준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내륙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겠다.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 하루 종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4~32도로 예상된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기준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4.6도 △인천 25도 △춘천 22.2도 △강릉 21.8도 △대전 23.9도 △대구 22.7도 △전주 24.6도 △광주 23.7도 △부산 22.4도 △제주 24.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