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리얼미터) ⓒ뉴스1
1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2주 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2%p 상승한 32.3%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63.8%로 지난주 대비 1.5%p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1.5%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개월째 30% 초반대 정체를 이어가고 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일별 지지율로는 지난 제22대 총선 이후 가장 역동적인 면모”라며 “나토순방 과정에서 지지율 변동 폭을 넓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문제에선 “채해병 순직 사건 관련 특검법 재의요구안(거부권) 대통령 재가, 야당 법사위원의 공수처 수사 압박, 여사 리스크, 대통령 청문회 및 상설 특검 거론 등 격화되는 양상”이라며 “탄핵 공세 속 지지율이 어떻게 귀결될지 살펴야 한다”고 전망했다.
(자료제공=리얼미터) ⓒ뉴스1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p 상승한 38%,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3.2%p 내린 35%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3%p로 9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앞두고 지지층 결집세 속 40%선에 근접했다”며 “이재명 전 대표의 ‘먹사니즘’과 김두관 의원의 ‘일극타파’로 당권 경쟁 막오른 가운데 수위 높은 대여 공세 지속했으나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각각 2.9%와 2.8%,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2.0%p,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