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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효도밥상이 1등 정책”… 마포구민들 엄지척

입력 | 2024-07-16 03:00:00

주민 대상 마포구 10대 정책 선정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식사와 상담 제공
하반기엔 대상자 1500명으로 확대할 계획




박강수 마포구청장(가운데)이 지난 5월 구내 효도밥상 2호점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마포구 제공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효도밥상 사업이 가장 칭찬을 받은 정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달 7∼11일 온라인에서 구의 20개 공약·현안 사업에 대해 1인당 최대 3개의 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의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구는 민선 8기 마포구 10대 정책을 선정했다.

투표에는 총 2975명의 주민과 직원이 참여해 약 8900표를 행사했다. 그 중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은 805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이 사업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6일 점심 식사와 함께 △건강 △법률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원스톱 노인복지 서비스다. 식사를 하러 오지 않은 어르신은 전화나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구는 하반기에는 이 사업의 대상자를 15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