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하타 이사오展’ 8월 3일까지
타카하타 이사오 전시 전경. 스튜디오 선데이 제공
타카하타는 1970년대 TV로 방영됐던 명작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 ‘알프스소녀 하이디’ 등을 제작·연출한 애니메이션 감독. 1985년에는 일본의 또 다른 애니메이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 등과 함께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해 다양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었다.
이번 전시에선 타카하타의 자필 제작 노트를 비롯해 스토리 보드 등 1300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작품과 자료가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세종문화회관(서울 종로구)에서 8월 3일(토)까지 이어진다. 티켓 가격은 성인 2만 원, 중고등학생 1만5000원, 어린이 1만3000원.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