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현지 공영방송에서 방영된 ‘KING OF SALES’ 방송 화면. TK Green 제공
태국 현지 공영방송에서 방영된 ‘한국 제품 전문 판매왕’ 선발 대회 프로그램 ‘킹 오브 세일즈(KING OF SALES)’의 시즌 2가 제작된다.
15일 SBS 방송 출신인 김도형 PD는 “해당 프로그램 시즌 1에 이어 시즌 2를 제작한다”라며 “그동안의 방송 노하우와 유통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우수한 제품을 갖고 있지만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사와 중소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킹 오브 세일즈’는 2022년 태국 공영 방송 채널 5(Ch 5)를 통해 처음 방영됐다. 현지 인플루언서, 보험왕, 자동차 판매 매니저 등 42명의 출연자가 한국 제품을 판매해 ‘판매왕’을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식품 등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 50여 가지가 방송에 등장했다.
방송 관계자는 “태국을 비롯해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꾸준히 판로를 개척하며 새로운 유통 한류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