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남자부 400m 계주 종목 수상자들이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올해로 40년을 맞이한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한 달여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교보생명은 2024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13일 경북 예천군에서 개막했다고 15일 밝혔다. 초등학교 학생 선수 4000여 명이 육상을 비롯해 테니스, 유도, 체조, 수영, 빙상, 탁구 등 7개 종목에 출전한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해 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40년째 꿈나무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빙상의 최민정, 이상화 선수를 비롯해 박태환(수영), 양학선(체조), 최민호(유도), 신유빈(탁구)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 대회 출신이다. 대산(大山)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이 잘 자랄 수 있다”며 대회를 창안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국민 대상 ‘꿈나무 응원 챌린지’도 진행한다. 꿈나무체육대회 현장에서는 참가 선수들이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한 체험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