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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생신고만 돼 있던 3세 남아… ‘중국인 엄마와 홍콩 출국’ 확인

입력 | 2024-07-16 10:00:00

제주동부경찰서. 2023.5.11/뉴스1


제주에서 출생신고만 돼 있고 행방이 묘연했던 3세 남아의 소재가 파악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의 의뢰를 받아 A 군(3) 행방에 대해 수사한 결과, 지난 2021년 10월 중국인 어머니와 함께 홍콩으로 출국한 기록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시 A 군은 생후 5개월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복수 국적자여서 그간 한국 이름으론 출국 기록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외국 이름으로 조회한 결과 출국 사실이 확인됐다.

A 군 어머니는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을 통해 A 군 여권을 발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는 ‘A 군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지난달 25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