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동(東)역(가르 들레스트)서 피격 입원.. 생명 위험없어 올림픽중 매일 경찰 3만 여명..개막일엔 4만 5000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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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일을 11일 앞두고 15일 밤(현지시간 ) 파리 시내 파리동역( 가르 드 레스트)에서 순찰군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공격한 용의자는 40세의 프랑스 국적 남성이라고 프랑스의 뉴스전문 채널 BFMTV가 보도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의 국내 치안을 담당하는 상티넬 부대의 한 병사가 15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 개막 11일을 앞두고 경비가 삼엄한 파리 시내의 큰 기차역에서 흉기로 공격을 당했다.
공격범은 현장에서 체포되었다고 군 당국은 발표했다. 이 날 파리 시내 전역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비상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 장관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다친 군인이 상티넬 부대 소속의 순찰병으로 파리 동부 지역에 있는 파리동역(가르 드 레스트)을 순찰 중에 공격을 당했으며 공격범은 현장에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얼마 뒤 BFMTV등 프랑스 언론은 흉기 공격 용의자가 40세 프랑스 국적자로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파리 시는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까지 계속되는 하계 올림픽 기간 중 매일 약 3만 명의 경찰을 배치한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센 강변에는 예행연습일을 포함해서 개막식 당일까지 매일 최고 4만 5000명의 경찰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