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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집중호우 인명 피해 최소화…사전 대비 철저히” 지시

입력 | 2024-07-16 15:58:00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내정된 정혜전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7.15 뉴스1


대통령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고 밝혔다.

정혜전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신속한 통보 체계와 네트워킹, 위험 지역 진입 차단 등 기본 조치만 취해도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재는 여러 재해 중 전국을 덮치는 가장 무서운 재해로, 신속한 통보와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주민센터 등을 통해 노인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고 안전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경찰 등 행정 인력이 지하 차도와 각 지역의 둑이나 제방 등 위험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예방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강우량이 어느 정도 되면 미리 위험 지역 진입을 차단하고, 노숙자와 어린이들을 위험 지역에서 안전 지역으로 구출하는 것 또한 매우 상식적이고 간단해 보이지만 등안시하는 경우가 많다”며 “인명 사고를 최대한 줄이도록 재난 시 행동 요령을 알려주는 홍보 교육도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