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5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3800억 원, 3년물 1500억 원 모집에 67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신한투자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7bp, 3년물은 ―9bp에 목표액을 채웠다.
전국적인 지점망을 보유한 신한투자증권은 위탁매매를 중심으로 업계 상위권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신한금융계열의 대형 종합 증권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