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10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시스템즈는 총 700억 원 모집에 73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330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40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동원시스템즈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9bp, 3년물은 ―22bp에 목표액을 채웠다.
1980년 설립된 동원시스템즈는 포장재(연포장재, 유리병, 알루미늄캔 등), 산업용·위생용 필름, 알루미늄 부품(2차전지 등) 등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