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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1인 가구 집 수리 비용 지원

입력 | 2024-07-17 03:00:00

방충망-도어록 수리 등 50만원 한도





서울 서대문구가 관내 1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소모품 교체와 잔고장 수리 등을 돕는 ‘행복 홈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단독이나 다가구 주택, 연립, 빌라 등 주택법상 주택에 사는 1인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130%(289만7000원) 이하에 해당하는 구민이다. 자가, 임차 가구 모두 해당된다. 공공임대주택과 준주택(기숙사, 고시원, 오피스텔 등) 거주자는 제외된다. 단, 전세임대 및 매입임대 주택 거주자는 신청할 수 있다.

수리 항목은 방충망과 잠금장치(도어록), 스위치, 콘센트, 경첩, 방문 손잡이, 수전, 화재·가스누출 경보기, 소화기 등이다. 시공 및 부품비로 가구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되며 초과 금액은 신청인 부담이다.

희망 주민은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우편이나 이메일로 8월 7일까지 신청 서류를 내면 된다. 임차인은 임대인의 동의 후 신청해야 한다. 주거환경 취약 여부 등을 고려해 8월 중 30가구 내외를 선정하며 구와 협약을 맺은 수리 업체가 사전 방문 및 상담 후 9월부터 수리에 들어간다.

구는 수리 완료 후 만족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수행 업체 선정 등 내년도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가족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