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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최소 경호 속 귀국…직접 사과는 없었다

입력 | 2024-07-17 09:11:00


[인천공항=뉴시스] 배우 변우석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마치고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배우 변우석이 최소 인력의 경호 속에 귀국했다.

변우석은 16일 오후 홍콩 팬미팅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논란을 의식한 듯 최소 인원의 보호를 받았다.

그는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사설 경호원 3명 등 총 5명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다만 이번 논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검정색 마스크를 끼고 나타난 변우석은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과 눈을 맞추고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인천공항=뉴시스] 변우석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마치고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나 경호업체는 친절한 태도를 보였다. “다칠 수 있으니 밀지 말라” “천천히 이동하라”고 당부했다.

변우석은 5월 막을 내린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스타가 됐다. 지난 12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홍콩으로 출국하다가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경호업체는 10분간 공항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 승객에게 플래시를 쏘며 항공권을 검사했다. 해당 영상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며 ‘황제 경호’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날 인천공항경찰단은 변우석 경호원들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형법상 업무 방해죄, 강요죄, 폭행죄를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뉴시스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배우 변우석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팬미팅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