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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보다 많았다…‘아기상어’ 英최다 스트리밍 1위 등극

입력 | 2024-07-17 11:10:00

영국 오피셜차트 스트리밍 2억7196만건 돌파
"K팝·K콘텐츠·전세계 키즈 패밀리송 중 유일"



ⓒ뉴시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발표한 ‘최다 스트리밍 뮤직비디오(MV)’ 1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음악 순위를 발표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음악 차트로 꼽힌다.

이날 영국 오피셜 차트의 발표에 따르면, 핑크퐁 아기상어는 영국에서만 2억7196만 건이 넘는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MV 1위에 등극했다.

핑크퐁 아기상어의 이번 기록은 K팝·K콘텐츠 가운데 최초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키즈 패밀리송 중에서도 유일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함께 발표된 카테고리별 히트작 리스트에는 에드 시런, 아델, 테일러 스위프트, 샘 스미스 등 현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포함됐다.

영국에서 핑크퐁 아기상어가 지닌 인기는 2019년부터 본격화됐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지난 2019년 1월 오피셜 싱글 차트 6위로 시작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영국음반산업협회(BPI)가 발표한 ‘브릿 서티파이드(BRIT Certified)’ 싱글 부문에서 판매량 240만 장을 돌파하며 4X 플래티넘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성과를 보면, 2019년 미국 빌보드 핫100에 20주 연속 진입한 핑크퐁 아기상어는 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0억 회를 돌파했다. 또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프랑스음반협회(SNEP) 공식 ‘골드’ 인증을 받았다.

김민석 핑크퐁 대표는 “글로벌 음원 시장을 휩쓴 핑크퐁 아기상어가 팝의 본고장 영국에서 10년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에 차트인함으로써, 다시 한번 글로벌 IP로서 파급력을 증명했다”며 “핑크퐁 아기상어뿐 아니라, 앞으로도 전 세계 팬들이 국경과 세대를 넘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