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윤수/뉴스1 ⓒ News1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한 배우 남윤수가 “아버지에게 좋은 날을 선물해드린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윤수는 16일 인스타그램에 “그저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인식했던, 더불어 작은 결심들과 만남이 겹치고 솟아, 이렇게 시간이 지나니 아버지께 좋은 나날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서 기쁩니다”라고 했다.
이어 “또한 오늘 기사로 먼저 접하시고 다독여주신 팬분들, 수일간 따뜻하게 맞아주신 병원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두렵고 망설이는 일들 앞에서 선뜻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식을 앞둔, 기다리고 계실 환자분들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남윤수의 부친은 올해 초 건강이 나빠져 급히 신장을 이식받아야 하는 상태였고, 이에 남윤수가 자발적으로 이식 의사를 밝혔다고. 이후 그는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신장 이식을 위해 몸 관리를 하며 수술을 준비해 왔다는 전언이다.
현재 남윤수는 건강을 거의 회복한 상태다. 남윤수는 컨디션을 되찾는 대로 곧 활동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남윤수는 올해 하반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