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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료 경찰관 폭행 은폐 의혹’ 반포지구대 압수수색

입력 | 2024-07-17 15:08:00

서초서 형사, 술 취해 지구대원 폭행



ⓒ뉴시스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동료 경찰을 폭행했으나 지구대 직원들이 이를 입건하지 않고 은폐한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술에 취한 서초서 형사과 소속 A 경감이 반포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폭행했으나 입건되지 않고 사건이 무마됐다’는 취지의 제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A 경감은 현재는 서초서 소속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실제 무마 시도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뉴시스]